LG 트윈스와 kt wiz가 비로 인해 하루 추가로 휴식을 취하고 맞대결을 펼친다.
LG와 KT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LG는 임찬규에서 타일러 윌슨으로 교체했고, KT는 김사율을 그대로 예고했다.
윌슨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고 있다. 12차례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불펜 난조와 타선 지원 불발 등으로 많은 승리를 쌓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KIA전에서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지난 21일 한화전에서도 4실점을 했지만, 7이닝을 소화하는 등 에이스 면모를 보여줬다. KT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KT에서는 김사율이 선발 등판한다. 김사율은 구원투수로만 나와 올 시즌 11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넥센전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선발로 준비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다. 전날 비가 오면서 선발 투수를 로테이션 상 더스틴 니퍼트로 바꿀 수도 있었지만, 김진욱 감독은 “니퍼트가 많은 공을 던졌고, 김사율이 준비를 잘했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한 경기에 나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