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하하가 전한 #무한도전 #월드컵한국vs독일 #지석진복귀[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6.27 15: 57

부친상을 치른 지석진을 대신한 스페셜 DJ 하하가 '무한도전'은 물론 오늘 오후 11시에 펼쳐질 한국과 독일의 러시아 월드컵 응원까지 다소 산만하지만 흥미진진한 진행을 보여줬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 하하가 부친상을 당한 지석진을 대신해서 진행에 나섰다. 
스페셜 DJ를 맡게된 하하를 많은 이들이 환영했다. 하지만 하하는 문자 사연으로 전 여자친구 언급으로 인해 당황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두데'에서는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나온 노래들을 주로 선곡했다. 하하는 직접  '키작은 꼬마의 노래'를 라이브로 소화하하면서 흥을 드러냈다. 또한 하하는 '말하는 대로'를 듣고나서 추억에 젖었다.  
하하는 '무한도전'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목요일에 일이 안들어오는 거 아니다"라며 "재석이형이 목요일 비우라고 해서 비워놓고 있다. 태호 형도 미국가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하하는 청취자가 보낸 자신의 미담을 스스로 읽었다. 하하는 과거 자신이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청취자의 사연과 촬영장에서 엑스트라를 챙겨줬던 사연도 직접 읽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의 한 식구 스컬과 지조가 게스트로 깜짝 출연했다. 스컬과 하하는 새로운 음원 '웃어'를 발매했다. 스컬은 "이번에 앨범이 좋지 않아서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스컬과 함께 출연한 지조는 살이 찐 것에 대해 해명했다. 지조는 "제가 40장이 넘는 중국집 쿠폰을 모았다"며 "집에 혼자 있으면 많이 먹는다"고 털어놨다. 
하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서도 말했다. 하하는 "무조건 독일을 2점차로 이겨야 한다"며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겨야한다. 이번에는 멕시코를 응원해야한다"고 밝혔다. 
하하와 지조와 스컬은 본격적으로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하하는 3대1 승리를 기원했다. 하하는 "오늘 부상당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컬과 지조는 하하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지조는 "피처링에 끼워주지 않는다"며 "저같은 소외계층도 홍보할 수 있게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스컬은 함께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화를 낸 하하의 일화를 털어놨다. 
하하는 내일부터 지석진이 복귀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하하는 "진심 어린 응원이 간절히 필요하다"고 끝까지 대한민국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두데' 보이는 라디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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