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가 건강한 근황 소식으로 대중과의 약속을 지켰다. 한 외식업체에 방문해 남긴 사인으로 추자현을 둘러싼 '의식불명설'을 종식시킨 것.
지난 26일 한 외식기업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추자현과 그의 남편 우효광이 함께 식당을 방문한 후 남긴 사인을 공개했다. 이 사인에는 6월 24일이라는 날짜와 함께 두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다.
특히 이는 추자현이 외출을 할 정도로 건강해졌음을 의미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27일 OSEN에 "추자현이 아직 조리원에 있다. 외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회복이 된 상태"라면서 "조리원은 입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라 우효광과 외식도 하면서 건강 회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추자현은 지난 1일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한 뒤 그날 저녁 경련 증세를 보여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회복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지난 10일 한 매체가 추자현의 의식불명설을 제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일부에서는 "그럼 왜 우효광과 추자현이 SNS로 자신의 근황을 직접 전하지 않는 것이냐"라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키웠다. 대부분의 이들은 "사실이 아닐지도 모르는 의식불명설을 인증하기 위해 출산한지 채 한 달 도 안 된 산모에게 SNS에 사진을 올리게 하는 게 맞느냐"는 입장이었지만 말이다.
결국 소속사는 당시 "근황을 전할 방법을 고민 중이다. 추자현이 직접 SNS에 올리거나, 다른 방식으로라도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추자현의 외식 근황으로 이러한 약속을 지켰다.

이에 팬들도 "다행"이라고 안심하며 부모로 인생 2막을 열게 된 추자현과 우효광이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월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부부가 된 추자현과 우효광은 같은해 11월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임신 사실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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