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한화 김태연, 27일 삼성전 첫 1루수 선발출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27 16: 59

한화 내야수 김태연(21)이 데뷔 후 처음 1루수로 선발출장한다. 
김태연은 27일 대전 삼성전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10번째 선발출장 경기. 앞선 9경기에선 모두 3루수로 나섰지만 이날 첫 1루수로 선발출장한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태연이 1루수로 나간다. 원래 포지션은 3루수이지만 (송)광민이가 3루에서 잘하고 있기 때문에 흔들고 싶지 않았다. 1루수로 체격이 좀 작긴 하지만 괜찮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연은 "고교 시절 1루를 본 적이 있다. 1루 수비도 자신이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지난해 1군 데뷔전 첫 타석 초구 홈런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태연은 한화 미래의 주전 3루수로 주목받고 있다. 한용덕 감독도 "미래 3루 자원이 괜찮다"며 김태연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올해 1군에선 11경기에 나서 9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용규(중견수) 강경학(2루수) 송광민(3루수) 제라드 호잉(우익수) 이성열(지명타자) 김민하(좌익수) 하주석(유격수) 김태연(1루수) 최재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삼성 좌완 선발 백정현을 맞아 우타자 김민하가 선발에 포함됐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