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주만이 7년 열애 끝에 7월 7일 결혼한다. 여기에 출연하는 ‘미스터 선샤인’이 결혼하는 날 첫 방송, 특별한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윤주만은 지난 4월 OSEN을 통해 결혼소식을 전했다. 그는 7월 7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7년 동안 교제한 한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윤주만은 OSEN에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내 옆에서 내 곁을 지켜주고 묵묵히 응원해준 신부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7월에 드라마도 시작되고 결혼도 하고 올해는 저에게 최고의 한해인 것 같다. 항상 사랑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좋은 모습으로 예쁘게 살겠다"고 밝혔다.


이어 27일에는 윤주만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결혼식을 앞둔 설렘과 더불어 서로를 향한 사랑과 다정함이 가득 느껴지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비신부는 윤주만과 닮은 따뜻한 미소에 단아한 듯 세련된 웨딩드레스 자태와 빼어난 미모로 눈길을 모은다.
이와 함께 윤주만은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 곁을 지켜주고 좋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늘 변치 않고 응원하며 기다려준 신부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서로 이해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평소 친분이 있는 나몰라패밀리가 맡는다.

이뿐 아니라 결혼식이 끝난 후 같은 날 오후 9시 윤주만이 출연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선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이 막을 올린다. 이 드라마는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김민정이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집필하는 드라마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김은숙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김은숙 작가와 매번 손잡고 세련된 연출을 선보이는 이응복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은숙 작가가 최근 선보인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는데 김은숙의 신작 ‘미스터 선샤인’에 윤주만이 출연한다. 김은숙 작가와는 ‘신사의 품격’, ‘도깨비’와 인연이 있다. 이번에도 인연이 이어졌다.
윤주만은 극 중 백정의 아들이자 흑룡회 경성지부장 구동매(유연석 분)의 오른팔인 유죠 역을 맡았다. 연기변신을 위해 10kg를 감량하며 연기투혼을 펼친다.

윤주만은 웨딩화보를 공개한 이날 OSEN에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워낙 오래 만났고 항상 곁에 있던 친구라 크게 실감은 안 나지만 한편으론 기쁘고 설렌다”며 ‘미스터 선샤인’이 결혼식날 첫 방송되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고 정한 게 아니라 우연의 일치다. 저도 신기하다. ‘미스터 션샤인’이 7월 전에 촬영이 끝난다고 해서 7월 첫째 주에 날짜를 잡은 게 7월 7일이다. 그날이 '미스터 션샤인'의 첫 방송일이 될 줄 몰랐다”고 했다.
이어 윤주만은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이 고생하면서 촬영 중이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재밌을 거라는 점이다”라고 예고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어떤 역할을 주셔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겠다. 아직까지 무명 배우나 마찬가지인데 앞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며 “남편으로선 결혼할 친구의 눈에서 눈물이 안 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윤주만은 2007년 SBS 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로 데뷔해 영화 ‘가비’, ‘퀴즈왕’, 드라마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환상거탑’, ‘도깨비’ 등에 출연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윤주만 SNS, 이원석 작가, 오쉐르 웨딩브디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