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한용덕 감독, "연승 중단, 신경 쓰지 않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27 18: 13

한화 연승은 '5'에서 끝났지만 한용덕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한화는 지난 26일 대전 삼성전에서 2-13 대패를 당하며 최근 5연승을 마감했다. 올 시즌 한화의 팀 최다 연승이 '5'에서 끊겼다. 
하지만 한용덕 감독은 연승 자체에는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27일 삼성전을 앞두고 한용덕 감독은 "연승에는 그렇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연승을 무리하게 이어가는 것보다 우리 페이스대로 가는 게 중요하다. 연승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그보다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선발 김재영이 5이닝을 던지긴 했지만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2경기 연속 7실점 부진. 한용덕 감독은 "몰리는 공이 많았다.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져 어려운 경기가 됐다"고 돌아봤다. 
이날 선발 김민우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한 감독은 "민우가 삼성전 성적이 좋지 않지만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 요즘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광고 영상을 보면 이길 수 없는 상대는 없다는 말이 와 닿는다. 그런 마음으로 매경기 도전할 것이다"고 의지를 보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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