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율 울린 문희준vs홍지민 분노..'아빠본색', 전혀 다른 프러포즈 비화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6.27 21: 12

'아빠본색' 홍지민 도성수 부부가 프러포즈 진실공방을 벌인 가운데 문희준이 아내 소율에게 했던 프러포즈 비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홍지민 도성수 부부는 연애시절과 결혼 초기 자주 찾던 장소인 대학로에 나들이를 갔다. 대학로는 홍지민이 대학 시절 자취를 했던 지역이자 도성수가 20대 시절 아르바이트 했던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12년 만에 대학로를 방문한 두 사람은 골목 곳곳을 돌아보며 단골집을 고백했다. 홍지민은 로시를 임신했을 당시 자주 가던 호떡집으로 가 호떡 먹방을 보여주기도.

홍지민은 "둘이 교제를 한 후 같이 간 곳(떡볶이집)이 각자의 단골 가게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대학로 나들이를 마치고 알콩달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했다. 그러던 중 서로 다르게 기억하고 있는 프러포즈 사연으로 불꽃 튀는 논쟁이 벌어졌다고 한다. 
도성수가 "대학로에서 연극 보고 그 날 프러포즈 한 거 알아?"라며 기억을 떠올리자, 홍지민은 "길에서 그냥(결혼하자는 얘기만) 했다"며 "반지 없는 프러포즈는 프러포즈가 아니다", "프러포즈를 그렇게 얼렁뚱땅 대충하는 사람이 어딨어?"라고 따졌다고. 
그리고 이런 두 사람의 대화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문희준은 소율과의 결혼 준비 당시를 떠올리더니 프러포즈를 못하고 있다가 결혼식 전날에서야 "한강에 치킨 먹으러 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문희준과 소율은 지난해 2월 결혼해 같은 해 5월 첫 딸을 낳았다. 
이어 문희준은 사진을 편집해서 만든 동영상을 보여준 후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프러포즈 했고 소율은 "프러포즈를 못 받을 줄 알았는데 받았다"며 펑펑 울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박지헌은 "업체 힘을 빌린 것 아니냐"며 질투 섞인 농담을 건네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소율을 울린 문희준과 도성수에게 일침을 가하는 홍지민의 프러포즈 일화는 27일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공개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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