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미미샵' 김호영 "개선해 개선~!" 직원들 혼 쏙 빼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6.27 21: 04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미미샵 직원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27일 방송된 JTBC4 '미미샵'에서 소녀시대 수영의 친언니 뮤지컬 배우 최수진과 뮤지컬 배우계의 '야망남' 김호영이 손님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김호영은 "공연 메이크업을 받고 싶다"고 했다. 산다라박이 그럼 미미샵 메이크업으로 공연을 하는거냐고 묻자 호영이 "마음에 들어야하는거죠"라고 말해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영의 메이크업은 산다라박, 최수진의 메이크업은 신소율이 맡기로 했다. 
산다라박이 옥주현에게 급히 전화를 해서 뮤지컬 메이크업에 대해 속성으로 과외를 받았다. 옥주현은 코 강조하기, 눈 밑을 강조하기, 립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여주기 등의 팁을 전했다.  
토니안이 최수진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시작했다. 최수진은 "연애는 쉬고 있다"고 했다. 결혼에 대한서는 "일반 친구들은 거의 다 결혼한 상태거나 준비를 하고 있다. 저는 아직도 결혼이라는 게 와닿지가 않는다. 제 주변이 다 그러니까 위기감을 느껴야하나, 축의금 내는 일이 많아지면서 나는 언제할까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호영은 셀프 메이크업도 잘 한다고 했다. "메이크업도 잘 하고 머리도 잘 만진다. 사실 이 미미샵엔 내가 왔어야했다. 손님이 아니라 내가 이 미미샵의 매니저로 왔어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호영은 메이크업 메뉴판을 찾았다. "메뉴판에 말이 너무 많다. 말보다는 사진이 있어야한다, 나는 얼굴 부위별로 아티스트 지정하겠다" 등 특유의 화법으로 직원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 
또한 "여기서는 손님이 거울까지 보기 힘드니까 거울을 가까이 줘야지"라며 "개선해 개선! 손거울 왜 이렇게 무거워! 가벼운 걸로 바꿔"라고 계속 일일 선생님을 자처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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