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삼성을 꺾고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4-0 팀 완봉승을 거뒀다. 선발 김민우가 7이닝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3패)째를 거둔 가운데 이용규가 2안타 1타점, 강경학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45승32패가 된 한화는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삼성은 35승43패1무로 8위. 올 시즌 상대전적도 한화가 4승3패 우위다.

김민우가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투구로 경기를 지배했다. 김민우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2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을 떨치며 전날(26일) 15안타 13득점을 폭발한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데뷔 첫 7이닝, 최다 106구를 던지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최고 148km짜리 힘 있는 직구(47개) 중심으로 체인지업(24개)·슬라이더(19개)·커브(16개)를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특히 4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강민호를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 잡은 게 백미. 고비를 잘 넘은 김민우는 7회까지 책임지며 무실점 완벽투로 마무리했다.
한화 타선도 1회말 첫 공격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번 이용규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강경학이 삼성 선발 백정현에게 우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강경학의 3루 도루로 계속된 1사 3루에서 제라드 호잉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며 2-0으로 리드했다.
이후 6회까지 추가점을 내지 못했지만 7회말 1사 후 백창수가 중견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이용규가 좌측 빠지는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이용규는 2안타 1타점 1도루 1볼넷 3출루로 활약했다. 이어 강경학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강경학도 2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5패(3승)째를 떠안았다. 강민호가 4타석 모두 득점권에서 들어섰으나 무안타로 돌아선 것이 뼈아팠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