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랭코프의 12승을 앞세운 두산이 설욕했다.
두산은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두 두산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51승 25패)은 선두를 유지했다. 최하위 NC(28승 50패)는 가장 먼저 50패를 당했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삼진 3실점으로 시즌 12승(무패)을 챙겼다. 박건우는 3회 결승 3점 홈런을 쳐내며 수훈갑이 됐다.

기선은 NC가 잡았다. 2회말 최준석의 안타 뒤 김성욱의 선제 투런포가 터졌다. NC가 2-0으로 먼저 득점했다.
두산의 반격은 강했다. 3회초 김재호의 2루타에 이어 이우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최주환의 추가타 후 박건우가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결승 3점 홈런을 뽑아냈다. 3회초 4득점한 두산이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3회말 나성범의 희생타에 손시헌이 홈인해 한 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4회초 스크럭스의 실책으로 출루한 오재원이 3루 도루에 이어 투수실책까지 유도해 한 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7회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9회말 함덕주가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추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