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미미샵' 뮤지컬계 야망남 김호영, 어디로 튈지모르는 깐깐한 손님 '폭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6.27 21: 40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깐깐한 손님으로 미미샵을 방문했다. 
27일 방송된 JTBC4 '미미샵'에서 소녀시대 수영의 친언니 뮤지컬 배우 최수진과 뮤지컬 배우계의 '야망남' 김호영이 손님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김호영은 "공연 메이크업을 받고 싶다"고 했다. 산다라박이 그럼 미미샵 메이크업으로 공연을 하는거냐고 묻자 호영이 "마음에 들어야하는거죠"라고 말해 시작부터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영의 메이크업은 산다라박, 최수진의 메이크업은 신소율이 맡기로 했다. 
김호영은 셀프 메이크업도 잘 한다고 했다. "메이크업도 잘 하고 머리도 잘 만진다. 사실 이 미미샵엔 내가 왔어야했다. 손님이 아니라 내가 이 미미샵의 매니저로 왔어야했다"고 말해 직원들을 긴장시켰다.  
이어 김호영은 메이크업 메뉴판을 찾았다. "메뉴판에 말이 너무 많다. 말보다는 사진이 있어야한다, 나는 얼굴 부위별로 아티스트 지정하겠다" 등 특유의 화법으로 직원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 
또한 "여기서는 손님이 거울 보기 힘드니까 거울을 가까이 줘야지"라며 "개선해 개선! 손거울 왜 이렇게 무거워! 가벼운 걸로 바꿔"라고 계속 일일 선생님을 자처했다. 
최수진과 김호영이 미미샵 안에서 미니 공연을 선보였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한 장면을 펼쳐보였다. 김호영과 최수진의 공연에 모두 감동을 받아 큰 박수를 보냈다. 
이날 최수진은 동생 수영에게 연기 조언을 받는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평소 언니의 무대를 자주 보러 오는 수영이 공연이 끝난 후 솔직하게 연기 지적을 해준다는 것. 이어 최수진은 동생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초로 아버지와 어머니, 딸, 사위까지 온 가족이 총출동한 손님이 등장했다. 이민을 앞둔 딸과 가족들의 마지막 데이트로 '미미샵'을 찾아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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