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빠본색' 문희준 "한강에서 영상편지로 프로포즈"‥소율 눈물 펑펑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6.27 22: 51

문희준이 아내 소율에게 했던 프로포즈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박지헌과 아이들이 함께 광고 촬영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박지헌이 "아이들이 학습지 모델이 됐다"고 전했다. 의찬과 향이의 광고 촬영 연습 모습이 공개됐다. 박지헌이 콘티에 맞춰 아이들의 연습을 시켰다. 직접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촬영이 시작됐다. 빛찬 강찬이 일일 매니저로 나서서 향이와 의찬이의 촬영을 도왔다. 의찬이는 예상보다 더 연기를 잘했다. 하지만 향이가 감독의 의도와는 계속 반대로 했고 급기야 눈물을 터트리며 촬영이 계속 지연됐다. 아이들의 기분에 따라 촬영 콘티가 계속 바뀌었다. 이에 박지헌도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촬영 스태프들도 모두 지친 상황. 박지헌의 아내와 빛찬 강찬이 일일 매니저로 촬영팀에 음료수를 나누며 힘을 보탰다. 이날 온 가족이 힘을 모아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홍지민과 도성수는 딸과 함께 어린이 뮤지컬을 보러갔다. 딸 로시는 공연에 푹 빠져들며 표정이 시시각각 변했다. 공연이 끝난 후 출연 배우들과 포토타임. 줄을 서야했지만 빨리 사진을 찍고 싶어 무대로 직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지민과 성수는 대학로 단골 맛집을 다니며 추억을 되새겼다. 
밥을 먹다가 프로포즈 이야기가 시작됐다. 성수는 "연극에서 프로포즈 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 장면이 너무 멋있어서 끝나고 나서 따라서 했다. 근데 아내는 장난친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민은 "반지 없는 프로포즈는 프로포즈가 아니다. 프로포즈를 그렇게 얼렁뚱땅 대충하는 사람이 어딨어?"라고 따졌다. 
MC들이 문희준에게 어떻게 프로포즈를 했는지 물었다. 이에 희준은 "저는 결혼준비할게 너무 많았다. 근데 둘다 매일 붙어 있어서 내가 언제 준비해서 하지? 그렇게 하다가 결혼 전날이 됐다"고 했다.
이어 "그냥 한강에 치킨 먹으러 가자고 했다. 미리 사진을 보내면 영상 편지를 만들어주는데 그걸 띄워서 프로포즈를 했다"고 덧붙였다. 
문희준은 "사진을 편집해서 만든 동영상을 보여준 후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프로포즈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소율은 "프러포즈를 못 받을 줄 알았는데 받았다"며 펑펑 울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박지헌은 "업체 힘을 빌린 것 아니냐"며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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