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기사회생했다. 김동한과 전준의 대포 한 방씩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사직 넥센전 6-8로 뒤진 11회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동한은 넥센 조덕길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7-8로 추격했다. 그리고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한 전준우가 좌측 폴을 때리는 극적인 동점 솔로포로 8-8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전준우는 이날 경기 멀티 홈런이었다.

결국 경기는 11회말 승부의 추가 다시 맞춰지며 알 수 없는 경기로 흐르게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