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연애하자" ♥고백→키스..'김비서' 박서준→박민영 직진♥(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6.28 00: 29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박민영에게 끊임없이 "결혼하자", "연애하자"고 구애했다. 하지만 박민영은 박서준을 거절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박서준은 포기하지 않았고, 키스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까지 예고돼 설렘을 더했다. 
2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7회에서 이영준(박서준 분)은 김미소(박민영 분)에게 집요한 구애를 이어갔다. 현재 김미소는 자신이 찾고 있던 오빠가 이영준의 형인 이성연(이태환 분)으로 알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이성연은 김미소에게 계속 접근을 했고, 김미소 역시 이성연과 만남을 이어가 이영준의 질투를 불러일으켰다. 이성연과 이영준은 거듭 살벌한 신경전을 벌였고, 김미소를 향한 이영준의 집착도 심해져갔다. 

이영준은 이성연을 오빠라 부르는 김미소에게 "오빠? 그 소리가 쉽게 나오냐"며 질투심을 드러냈고, 라면을 같이 먹던 분식집에서는 "옛 기억이 그렇게 중요하냐. 썸 타고 있는 남자 화나게 할 만큼"이라고 억지를 부렸다. '썸'이라는 단어에 김미소가 당황하자 이영준은 아무렇지 않게 "나도 김비서 좋고, 김비서도 나 좋아하고"라고 말했다. 
여기서 끝낼 이영준이 아니었다. 그는 김미소를 집까지 바래다준 뒤 "나 돈도 많고 외모도 멋있어. 이제 그만 버티고 나한테 시집와. 진심이야. 그러니까 우리 썸 청산하고 연애하자"고 프러포즈를 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NO!". 또 다시 김미소에게 거절을 당했지만, 이영준의 집착은 끝나지 않았다. 
김미소와 함께 있기 위해 직원들의 워크숍까지 기습 방문한 이영준에 피해를 본 건 직원들. 하지만 이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워크숍이 끝나면 우린 연인이 되어 있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아무리 김미소가 거절을 해도 이영준은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미소가 난처한 상황에 나타나 도움을 주는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이영준이었다. 비를 피하기 위해 찾은 오두막에서 거미를 발견한 김미소가 놀라하자, 이영준은 듬직한 오빠처럼 김미소를 보살피고 다독였다. 김미소는 이런 이영준에게서 과거 자신을 지켜주던 오빠의 모습을 발견했다. 
지금껏 가족을 위해 살았고, 지금은 상사를 위해 일을 하고 있는 김미소는 어릴 적 오빠에게서 처음으로 배려라는 걸 받아봤다고 고백했다. 김미소가 오빠를 애타게 찾은 이유였다. 그리고 이영준은 이런 김미소에게 "모든 걸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무조건 '직진'만을 외치는 이영준 역시 진심이었다. 
아닌 척 했지만, 어느 새 이영준에게 마음이 기울어지고 있는 김미소는 이런 이영준의 마음을 받아줄까.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영준과 김미소는 서로를 향한 설렘을 드러내는 동시에 조금 더 발전된 관계를 보여줬다. 특히 키스 직전 상태에 놓인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parkjy@osen.co.kr
[사진] '김비서가 왜 그럴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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