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FIFA 러시아월드컵 F조 최종전인 독일과 우리나라의 축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함께 한 '동니좋군' 방송이 재미를 더했다.
27일 방송된 V라이브 '손동운의 동니좋군'에서는 세 번째 편이 전해졌다.
이날 동운은 첫 오프닝부터 "축구를 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축구보러 갔을 것 같다"며 걱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그래도 괜찮다, 축구 볼 분은 축구보고 동니좋군 보실 분은 여기서 즐기고 가시면 된다, 사람이 적으면 적을 수록 댓글을 읽힐 확률이 더 높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주일 근황을 물었다. 동운은 운동을 언급하면서 태국 팬미팅을 전했다. 이어 운동에 대해 언급하자, 어떤 운동인지 질문들이 쇄도했다. 동운은 "그냥 웨이트 트레이닝이 가장 좋다"면서 자신의 한계를 깨는 느낌을 즐긴다며 이를 자주하게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팬들의 사연을 읽었다. 축구를 버리고 보러왔단 팬들에게 "축구도 중요하다, 저도 궁금하지만 일을 해야한다"면서 "댓글을 통해 경기 내용 파악하겠다"며 경기에 관해서도 댓글 중계를 부탁했다. 하지만 모든 집중이 중계로 쏟아지지 않도록 주의시켰다.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축구본다는 댓글을 보며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이라며 부러워했다. 그러면서도 "난 지금 이 순간이 더 행복하다"며 애써 마음을 컨트롤 했다.

중간 중간 동운은 "아직 축구 중계는 변화가 없어보인다"며 이를 틈틈이 확인했다. 오늘 기분이 업되어 보인다는 문자에 동운은 "사실 좀 피곤한 상태"라 고백, "그래도 늦은 시간에 축구도 안 보고 찾아와주신 분들 위해 더욱 기분을 업시키겠다"며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동운은 "대한민국 축구를 함께 응원하겠다"면서 싸이의 'We are the One'을 선곡했다. 축구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리게 했다.
노래 듣고난 후에도 동운은 "노래 중간 구자철 선수 허리 통증을 들었다, 많이 다치지 않길 바란다"며 걱정, 이어 "우리 선수들 일어나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이어 "골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계속해서 축구응원을 잊지 않았다.
또한 "인터넷으로 축구를 확인했다"면서"한국 선수들이 열정을 담아 뜨겁게 뛰고 있다고 한다, 다치지 않고 잘 뛰어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을 걱정했다.
이어 멤버 기광에게 문자가 왔다고 했다. '심장이 뛰는게 이게 뭐지?'라고 보냈다고.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뜻이었다. 동운은 "축구 열정이 가득한 기광이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며 하이라이트 멤버들 모두 축구에 숨죽이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사연을 읽기 전에도, 공을 뽑았다. 빨간 공이 나오자 "역시 우린 붉은 악마다"라며 동운은 빨간 공에 환호했다. 특히 전반전이 끝난 소식을 전한 동운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며 안도, 후반적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붉은악마인 동운 역시, 진행 중인 축구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드러내며 '기승전 축구사랑'을 보인 모습이 방송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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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동운 V라이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