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 '월드컵 44분 출장' 이승우, "꿈의 무대에서 동기부여가 됐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28 03: 03

 이승우(20·베로나)의 첫 월드컵은 아쉽게 끝났다. 2경기에서 교체로 출장해 총 44분을 뛰었다. 마지막 독일과의 경기에서는 출장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꺾은 후 이승우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경기를 안 뛰어도, 선수들이 한 팀으로 모여서 챔피언 독일을 이겨서 너무나 기쁘다. 한편으로는 16강에 탈락해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개인 첫 월드컵 무대에서 뛴 경험에 대해 "꿈의 무대에서 어린 나이에 뛰어서 큰 영광이다. 꿈을 이뤄가는 것 같아 기쁘고, 또 다른 동기부여도 됐다. 경험을 쌓고, 선수로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고 되돌아봤다. 

이승우는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에서 후반 뒤지고 있을 때 투입됐다. 그는 "항상 출장을 준비했다. 교체로 들어가는 선수는 항상 준비하는 상태가 중요하다. 들어가서 얼마나 도움이 되기 위해 잘 준비했다"며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들어가 뭔가 해보고 싶었다. 공격포인트나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나오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