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탈락' 브라질vs멕시코, 스웨덴vs스위스...16강 대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28 04: 54

2018 러시아월드컵의 E,F조 16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디펜딩 챔프 독일이 한국에 발목이 잡히며 충격적인 탈락의 쓴맛을 봤다. 브라질-멕시코, 스웨덴-스위스의 대륙별 16강 매치가 성사됐다. 
한국이 속한 F조에서 스웨덴과 멕시코가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웨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에 열린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같은 시각, 한국이 FIFA 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스웨덴과 멕시코가 나란히 2승 1패로 기록, 골득실에 앞선 스웨덴이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다. 멕시코는 한국이 독일을 잡아준 덕분에 조 2위로 7회 연속 16강 진출 기록을 이어갔다. 

이어 E조 경기가 열렸다. 브라질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E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파울리뉴의 선제골, 후반 실바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로써 브라질은 2승 1무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세르비아는 1승2패로 탈락했다. 조 1위가 된 브라질은 F조 2위 멕시코와 16강에서 만나는 대진이다. 
E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 스위스는 2패로 이미 탈락이 확정된 코스타리카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골키퍼 좀머의 몸에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1승 2무로 조 2위가 된 스위스는 F조 1위를 차지한 스웨덴과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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