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마녀'·'허스토리' 개봉첫날 2 ·3위 출발..'탐정2' 못 넘었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28 06: 56

 영화 '마녀'(박훈정 감독)와 '허스토리'(민규동 감독)가 개봉 첫날 각각 박스오피스 2, 3위로 출발했다. '탐정:비긴즈'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신작 개봉에도 흔들림 없는 질주를 선보였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개봉한 '마녀'는 이날 전국 12만 1,820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29,656명.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분)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물로 김다미, 최우식, 조민수 등이 출연한다.

이어 역시 이날 나란히 개봉한 '허스토리'는 4만 3,994명을 모아 3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7만 6,400명이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로,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 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 사상 최초로 관부 재판이라는 실화를 역사에서 끌어냈다.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김준한, 이유영 등이 열연을 펼친다.
그런가하면 지난 13일 개봉한 '탐정:리턴즈'(이언희 감독)는 1위 철벽 수비에 성공했다. 이날 12만 4,19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34만 1,708명을 나타냈다.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흥행에 힘입어 세 번째 시리즈 작품까지 탄생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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