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용-윤영선-김영권-조현우, 美언론 베스트11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6.28 08: 03

'전차군단' 독일을 제압한 한국이 베스트 11을 절반 가까이 휩쓸었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서 끝난 독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광저우 헝다)의 극적 결승골과 손흥민(토트넘)의 쐐기골에 힘입어 짜릿한 2-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벼랑 끝에서 기적 같은 드라마를 연출했다. 한국은 스웨덴에 0-1, 멕시코에 1-2 패배를 당하며 28년 만에 3전 전패 탈락 위기에 몰렸다. 궁지에 몰린 한국은 강했다. 1승 2패로 조별리그서 탈락했지만 디펜딩 챔프이자 FIFA 랭킹 1위인 독일을 물리치며 세계 축구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월드컵 통산 4회(2위) 우승에 빛나는 독일은 1954년 대회 이후 16회(1위) 연속 16강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블리처리포트 풋볼은 오늘의 베스트 11에 한국 선수들을 5명이나 포함했다. 3-4-3 포메이션서 최전방 손흥민, 우측 윙백 이용, 수비수 김영권, 윤영선, 골키퍼 조현우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 외에는 브라질의 쌍두마차 네이마르와 필리페 쿠티뉴, 스웨덴의 16강행을 이끈 '주장'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 등이 선정됐다./dolyng@osen.co.kr
[사진] 블리처리포트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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