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지석진, 오늘(28일) '두데' DJ 복귀..동료들 배려 빛났다[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6.28 10: 22

부친상을 당했던 지석진이 라디오 DJ석에 복귀한다.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측은 28일 지석진의 DJ 복귀 소식을 알렸다. 지난 21일 부친상을 당한 지석진은 제작진의 배려 하에 23일 발인을 마친 후 휴식을 가졌다. 
그의 빈 자리를 동료들이 채웠다. 21일 갑작스러운 비보에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김신영과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의 김현철이 각각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1-2부와 3-4부를 진행했다. 

앞서 김신영은 "지석진 선배가 '두데' 걱정을 많이 하신다고 하길래 급하게 내가 한 시간을 더 진행하게 됐다. 의리 근무다. MBC 가족끼리 돈 따지고 그러지 않는다"며 넘치는 우정을 자랑했다. 
특히 지석진을 위한 SBS '런닝맨' 멤버들의 의리가 돋보였다. 김신영, 김현철, 윤정수, 문지애에 이어 김종국은 25일 지석진을 대신해 스페셜 DJ로 나섰다. 27일에는 하하가 마지막 스페셜 DJ를 장식했다. 
두 사람 뿐만 아니라 '런닝맨' 제작진과  멤버들은 지석진을 배려하며 정해진 녹화를 연기했던 바다. 25일 예정된 '런닝맨' 녹화 날짜를 미루며 지석진이 아버지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마음을 추스르도록 애썼다. 
동료들의 위로와 배려 덕분에 지석진이 1주일 만인 28일 다시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돌아오게 됐다. 게스트 출연을 예고한 모모랜드와 함께 나른한 오후 유쾌한 2시간을 채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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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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