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대첩', 베팅 업체 선정 역대 WC 이변 3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28 11: 47

'카잔의 기적' 한국-독일의 맞대결이 역대 월드컵 이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외국 '스포츠베팅다임닷컴'은 28일(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를 역대 월드컵 최대 이변 5가지 중 3위로 선정했다.
한국은 러시아의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의 맹공은 버티고 버틴 이후 후반 추가 시간 김영권과 손흥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독일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날 한국의 승리 전까지 아시아 국가들은 단 한 번도 직전 월드컵 우승팀을 공식 A매치서 잡은 적이 없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전까지 아시아 국가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톱시드 팀을 잡은 일은 없었다.
 또한 세계 랭킹 1위 국가를 아시아 국가가 잡은 일도 없었다. 한국은 '전차 군단' 독일을 무너트리며 말 그대로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쓴 것이다. 상대가 세계 축구계에 군림하는 독일이기 때문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
스포츠베팅다임닷컴은 "FIFA 랭킹 57위인 한국이 랭킹 1위 독일으르 무너트렸다. 독일은 승리해야지 16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서 매번 득점 기회를 놓쳤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한국에게 일격을 맞아 무너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스포츠베팅다임닷컴이 선정한 역대 월드컵 이변 5위는 지난 2014 브라질 대회 4강에서 독일이 브라질을 7-1로 대파한 것이 선정됐다. 4위는 1952 스위스 대회서 서독이 헝가리를 3-2로 제압한 경기가 뽑혔다. 
2위는 1950 브라질 대회서 우루과이가 브라질을 2-1로 누르고 우승을 확정한 경기, 1위는 같은 대회 조별리그서 미국이 잉글랜드를 1-0으로 제압한 사건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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