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지석진 복귀 "유재석, 부친 빈소 이틀 내내 지켜..고맙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6.28 14: 08

부친상을 당한 지석진이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돌아왔다. 
28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 일주일 만에 DJ 마이크를 다시 잡은 지석진은 힘차게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라고 오프닝을 열었다. 지난 21일 지석진은 부친상을 당해 일주일간 자리를 비운 바 있다. 
그는 "일본의 한 의사가 생애 마지막 환자들에게 가장 후회스러운 게 뭐냐고 물었다. 다들 하지 못한 일에 대해 후회하더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워요 사랑해요 말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는 착각이고 말하지 않았는데 알아 달라는 건 억지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을 때 표현을 해야 한다. 후회없이 사랑하고 표현하는 우리가 되자. 돌아온 지석진입니다"고 힘차게 말했다. 
노래가 끝난 후 지석진은 "문자로 응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동이었다. 불가피한 상황으로 자리를 떴는데 김신영, 김현철, 윤정수, 문지애, 내 동생 김종국 하하가 많이 도와줬다. 이틀 내내 빈소 지켜준 유재석, 마지막 함께한 김용만 감사하다. 받기만 했다. 여러분 문자가 진짜 힘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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