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조원우 감독, "박세웅, 투구수 관리 아쉬웠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28 17: 01

"투구수 관리가 아쉬웠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7일) 선발 등판했던 박세웅의 투구에 대해 전했다.
박세웅은 지난 27일 사직 넥센전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세웅은 이날 첫 3이닝 동안 39개의 공만 던지며 순조롭게 이닝을 풀어갔다. 그러나 4회와 5회 투구 수가 급격하게 불어났다. 4회 31개, 5회 28개를 던지면서 결국 시즌 첫 6이닝 소화에 실패했다. 
조원우 감독은 "3회까지 39개를 던지면서 6회는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4회와 5회 투구수가 너무 많아졌다"면서 "중심 타자들을 상대하다보니 조심스럽게 하려다가 투구수가 늘어났다. 투구수가 아쉬웠다"고 전했다.
"지난해와 같이 공을 확 뿌리는 느낌은 아직 없는 것 같다"면서 박세웅의 컨디션에 대해선 물음표를 남긴 조원우 감독이다. 그러나 이제 통증은 거의 사라졌고, 조금씩 정상궤도를 되찾고 있다. 박세웅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
조원우 감독은 "그래도 (박)세웅이가 선발진에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면서 박세웅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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