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엘리스, 청순 넘고 '청량돌'로 "에이핑크·러블리즈 잇고파"(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6.28 17: 37

걸그룹 엘리스(ELRIS)가 에이핑크, 러블리즈 등 '청순돌' 선배 그룹들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청량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2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는 그룹 엘리스의 세 번째 미니앨범 '써머 드림(SUMMER DREAM)'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엘리스(소희, 가린, 유경, 벨라, 혜성)의 이번 미니 3집 '써머 드림'은 동명의 타이틀곡 '써머 드림'을 비롯, '찰랑찰랑(Will be mine)', '말해 (Prod. RAVI)', '챙겨주고 싶어', '포커스(Focus)' 등 총 다섯 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청순돌'의 대표주자 중 하나였던 엘리스는 이번 앨범으로 '청량돌'로 나선다.  헤성은 "써머송을 꼭 해보고 싶었다. 이렇게 예쁜 '썸머 드림'이라는 걸로 활동할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타이틀곡 '써머 드림' 자체가 "여름 느낌이 물씬 나는 것처럼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을 담은 곡"이라고.
포인트 안무도 그야말로 '여름 저격'이다. 엘리스 소희는 타이틀곡 '써머 드림'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포인트 안무는 두 가지다. 파도 치는 듯한 '파도춤'과 태양이 지는 모양의 '태양춤'이 포인트 안무"라고 소개했다. '찰랑찰랑'은 안무도 직접 짰을 정도다. 벨라는 "'찰랑찰랑'은 넘치는 사랑을 표현하는 노래다. '찰랑춤'이라고 해서 찰랑찰랑 넘치는 마음을 표현한 안무다. 우리가 직접 짠 안무"라며 자신감을 전했다.
이들은 청순돌을 넘어 이번에는 '청량돌'을 노린다. 소희는 활동 목표로 "'써머 드림'이 여름이 돌아오면 딱 생각나는 곡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그룹이 되고 싶다. 그리고 우리 엘리스를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유경은 "이번에는 '청량돌'이란 타이틀을 얻고 싶다"고 전했다.
청순돌의 원조인 에이핑크, 러블리즈 등의 다른 걸그룹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혜성은 "러블리즈, 에이핑크 등 청순한 콘셉트의 선배니들이 많이 컴백한다고 들었다. 우리는 엘리스만의 순수함을 잘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벨라는 "다른 선배님들이 노하우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도 선배님들 따라서 청순하고 예쁜 그룹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1주년을 맞은 엘리스는 이번 앨범으로 더욱 많은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벨라는 "지난 앨범에서는 표현력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앨범에는 서로 거울을 많이 봐주면서 표정 연습을 했다. 손과 발에 감정을 담아서 춤을 췄으면 좋겠다는 지적이 있어서 열심히 했다"며 제대로 준비해서 컴백했다는 열의를 보였다. 
소속사 선배들인 배우 안세하, 강기둥 등의 응원을 받으며 컴백한 엘리스가 이번 앨범으로 '청량돌'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엘리스의 미니 3집 '써머 드림(SUMMER DREAM)'의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오는 28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yjh030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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