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장정석 감독,"안우진, 2군서 공 많이 던지게 할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28 18: 06

"안우진은 2군에서 공을 많이 던지게 할 것이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안우진의 스케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넥센은 투수 안우진과 조덕길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대신 문성현과 윤영삼을 콜업했다.

장정석 감독은 "어제 연장을 치르면서 오늘 쓸 수 있는 투수가 몇 명 되지 않더라"고 말하며 엔트리 변동을 단행한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안우진은 2군에서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를 받을 계획. 지난해 1차 지명 투수이지만 학교폭력 구설에 오르며 징계를 소화한 뒤 지난달 25일 고척 롯데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현재 9경기 3패 평균자책점 10.06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연장 12회 올라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장정석 감독은 "일단 안우진은 2군에서 공을 많이 던지게 하면서 본인이 느끼게끔 만드려고 한다"면서 "1이닝에서 2~3이닝, 나중에는 공 갯수를 늘려서 선발까지 소화하게 만들 생각이다"며 "박승민 코치와 얘기를 나누면서 시간도 많으니 차근차근 준비를 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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