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광민이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송광민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4회말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1호 홈런. 지난 22일 마산 NC전 이후 5경기만의 홈런.
0-1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송광민은 볼카운트 2-2에서 보니야의 5구째를 공략했다. 123km짜리 커브가 바깥쪽 높게 들어온 것을 밀어 쳤고,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비거리 105m, 솔로포. 승부를 1-1 원점으로 되돌린 한 방이었다.

하지만 송광민이 베이스를 돌고 덕아웃에 들어온 뒤 한화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오후 7시56분에서 58분까지 2분간 판독을 거쳐 2루타에서 홈런으로 최종 판정이 내려졌다. 송광민도 동료들과 나머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홈런 기쁨을 만끽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