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러시아] 기성용, 한국 대신 돌연 영국행...이적팀 찾았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6.28 20: 51

기성용(29)이 한국 축구대표팀과 함께 귀국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8일(한국시간) "기성용을 제외한 22명의 선수가 귀국한다. 기성용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러시아에서 바로 영국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에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1승2패로 16강 진출이 좌절,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올 시즌 후 스완지 시티와 결별한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계속 머물고 싶어한다. 따라서 기성용이 귀국 대신 영국으로 향한 이유는 새로운 팀과의 계약 분위기가 무르익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EPL 몇 팀이 기성용에 관심을 보여왔다. AC밀란 등 세리에A로 이적설도 나왔지만 기성용이 영국에 머물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5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출발, 인천공항에는 오후 1시 50분 도착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카잔(러시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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