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TV' 슈퍼주니어와 오마이걸의 만남이 웃음을 선사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XtvN 예능프로그램 '슈퍼TV 2'에는 걸그룹 오마이걸이 네 번째 도전자로 출연했다. 오마이걸은 한우 획득을 위해, 슈퍼주니어는 여행을 위해 미션 수행에 열을 올리며 웃음을 줬다.
오마이걸의 편지를 받은 슈퍼주니어는 이들의 포지션과 전력을 분석하면서 대결 상대를 정했다. 첫 번째는 래퍼 미미와의 대결이었다. 발음이 중요한 래퍼인 만큼 아웃사이더의 'Bye U'를 정확하게 발음해내야 했다.

오마이걸과 슈퍼주니어는 연이은 실패에 좌절했지만 결국 최시원이 9.97초 만에 정확한 발음으로 미션을 해냈다. 오마이걸은 "거짓말쟁이 되는데"라면서 걱정해 웃음을 줬다.
미미에 이어 승희의 고음 대결 검증 시간이 이어졌다. 승희의 고음대결 상대도 최시원이었다. 최시원 슈퍼주니어 내에서 고음 강자로 꼽혔고, 오마이걸 멤버들도 놀란 모습이었다. 하지만 승희가 초고음으로 공격하자 최시원은 당황하며 려욱을 찾기도 했다. 승희는 놀라운 고음으로 슈퍼주니어를 놀라게하며 결국 최시원을 이겼다.

아린은 손 감각이 뛰어나다는 특기를 어필했다. 안대를 착용한 아린이 멤버들의 손을 잡고 주인을 맞히는 미션이었다. 하지만 미미는 자신감과 달리 첫 번째 유아의 손부터 틀리면서 웃음을 줬다. 승희는 10번의 문제 중 6번을 맞혔다.
신동은 놀라운 실력으로 멤버들마저 놀라게 만들었다. 멤버들 구분을 완벽하게 해낸 것. 신동은 10번의 문제 모두 정답을 맞히면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도 박수를 받았다. 오마이걸도 놀란 모습이었다. 1라운드 검증 대결은 오마이걸의 승리였다.
슈퍼주니어는 세 번째 대결에서 샤이니에게 2대0으로 패한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번에는 오마이걸을 2대0으로 깔끔하게 이기자고 다짐했다.
2라운드는 '왕좌의 게임'이었다. 박성광이 선생님으로 출연해 유쾌한 호흡을 맞췄다. 슈퍼주니어와 오마이걸은 박성광이 수업을 하는 사이 몰래 도시락을 다 먹어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초반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이 이어졌다.

은혁이 가장 먼저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특과 신동도 위기를 맞았고,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업을 하자"라고 재촉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연이은 탈락에 김희철은 박성광을 직접 효정에게 데려가기도 했지만 결국 두 사람 모두 탈락하게 됐다.
이후에도 도시락을 몰래 먹기 위한 슈퍼주니어와 오마이걸의 눈치 작전이 이어졌다. 결국 오마이걸이 도시락 몰래 먹기 대결에서 지호의 활약으로 승리하면서 3라운드까지 이어졌다. 3라운드는 촉대결이었다. 슈퍼주니어와 오마이걸은 3라운드까지 승리를 위해 박빙의 대결을 이어갔다. /seon@osen.co.kr
[사진]X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