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승부처] 두산의 위닝시리즈, 오재원과 최주환 홈런 두 방이면 OK!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6.28 21: 18

두 방이면 충분했다. 두산이 NC를 잠재웠다. 두산은 28일 마산 원정 경기에서 9-0 완승을 장식했다.
2회 오재원과 최주환의 홈런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1회 삼자 범퇴로 물러났던 두산은 2회 빅이닝을 장식했다. 오재원과 최주환의 대포가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두산은 김재환의 중전 안타와 양의지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선취 득점을 위한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오재원. NC 선발 노성호의 2구째를 공략해 우월 스리런으로 연결시켰다. 시즌 7호째. 

이우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오재일이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분위기가 가라 앉는 듯 했다. 하지만 류지혁과 허경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최주환의 한 방이 터졌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됐던 최주환은 NC 두 번째 투수 이형범과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20m.
올 시즌 7승 2패(평균 자책점 3.73)로 순항중인 이용찬은 넉넉한 득점 지원을 바탕으로 6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두산은 NC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오재원과 최주환의 홈런 두 방이면 충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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