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나라 한국" '어서와' 스위스 4인방, 여수에 홍대까지 꽉 채웠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6.28 21: 55

 알렉스와 스위스 친구들이 여수부터 홍대까지 바쁜 일정과 함께 한국 여행을 마쳤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여수에서 네 번째 날을 보내는 알렉스와 스위스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에 눈을 뜬 알렉스와 일행은 갯벌 체험에 도전했다. 알렉스는 친구들에게 갯벌에서 게와 조개를 직접 잡아보는 것. 장화를 신고 준비를 마친 친구들은 신나게 갯벌로 향했다. 

스위스 4인방은 처음 체험해보는 갯벌에 푹 빠졌다. 다들 경쟁적으로 조개와 게 찾기에 나섰다. 내리쬐는 땡볕 속에서 스위스 친구들은 경쟁적으로 조개와 게를 잡았다. 갯벌 체험을 마친 알레산드로는 "매일 이런 일을 하시는 분들과 함께여서 더 좋았다"고 했다. 
열심히 일한 스위스 4인방이 여수에서 마지막으로 선택한 점심은 햄버거였다. 봄바람 부는 날씨에 바다를 보면서 햄버거를 먹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햄버거를 먹은 4인방은 직접 바다에 들어가면서 자연을 즐겼다. 
서울로 돌아온 스위스 친구들은 알렉스를 데리고 홍대로 향했다. 친구들이 알렉스를 데리고 간 곳은 마음껏 물건을 부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방. 헬멧과 장갑까지 완벽하게 착용한 이들은 폭력은 나쁜 것이고 오직 재미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막상 스트레스 해소방에 들어서자 스위스 친구들은 머뭇거렸다. 스위스 친구들은 각자 스트레스 받는 요소를 털어놓으면서 물건을 부수고 깨트렸다. 안토니는 "취리히 에서 하자"고 사업 제안을 할 정도로 즐거워했다. 체험을 마친 알렉스는 땀을 흘릴 정도로 열중했다.  
알렉스는 카드 게임과 게임을 즐기는 친구들을 위해 보드게임 카페로 안내했다. 논의 끝에 스위스 친구들이 처음으로 고른 게임은 과일 카드 게임. 게임에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무엘이 앞서나갔다. 
스위스 친구들은 진지하게 다음 게임에 임했다. 자고 있는 불독을 깨우지 않고 집게를 가지고 뼈다귀를 빼내는 게임이었다. 긴장감 넘치는 게임이 계속 이어졌고, 결국 알레산드로가 두 번 다시 불독을 깨웠다. 웃고 즐기며 보드게임을 마쳤다. 
알렉스는 스위스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마지막 만찬은 막걸리. 막걸리와 함께 두부김치 그리고 치즈 감자전을 안주로 준비했다. 스위스 친구들은 부드럽고 달콤한 막걸리와 고소한 치즈 감자전의 맛에 반했다. 안토니는 "두부에서 아무런 맛이 안나는데 왜 먹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스위스 친구들은 낯선 나라 한국을 체험했다. 사무엘은 "사람들이 개방적인 것 같다"며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여행을 하면서 느낀점을 털어놨다.
마지막날 아침 스위스 친구들은 막걸리로 인한 숙취에 시달렸다. 30분 늦잠을 잔 친구들은 바쁘게 준비를 했다. 공항 가는 길에도 스위스 친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알렉스와 진한 포옹을 한 이들은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어서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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