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첫 만루포' 호잉, "21홈런, 예상보다 좋은 기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28 22: 22

KBO리그 데뷔 첫 만루포였다. 
한화 제라드 호잉(29)이 홈런 한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한 호잉은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 홈런으로 한화의 8-3 승리와 함께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이날 호잉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 1안타가 그랜드슬램이었다. 7회말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박근홍의 초구 몸쪽 높게 들어온 133km 슬라이더를 통타,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21호 홈런. KBO리그에서 첫 만루포이기도 했다. 

시즌 전 예상보다 많은 21개의 홈런을 기록한 호잉은 "기분 좋다. 야구는 변수도 많고, 예측할 수 없는 스포츠다. 그래서 예상보다 더 좋은 기록을 올릴 수 있다"며 "팀 승리와 첫 만루 홈런 모두 기쁘다. 팀이 늘 승리할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호잉은 "팀 승리를 위해 더 집중해서 좋은 기록을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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