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박서준과 박민영이 썸을 청산하면서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시작됐다. "썸 청산하고 연애하자"는 박서준의 고백에 거절한 박민영이지만, 그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결국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박준화) 8회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 부회장과 김미소(박민영 분) 비서의 본격적인 연애가 그려졌다. 이영준은 비서들의 워크샵까지 따라가서 "김 비서의 모든 걸 감당할 자신이 있다. 김 비서의 자리는 어차피 여기다"라며 적극적으로 고백했던 바.
이영준이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고백하자 김미소는 결국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됐다.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면서 서로에 대한 설렘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영준은 김미소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직접 바베큐를 해주려고 했다.
하지만 처음으로 고기를 구워본다면 고기를 다 태웠고, 결국 김미소와 함께 피자를 시켜 먹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다시 입을 맞출 기회가 생겼다.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다가갔지만 또 아픈 기억이 이영준을 괴롭혔다. 그리고 그 순간 박유식(강기영 분)이 등장해 두 사람을 방해했다.
김미소는 이영준의 발목 상처에 대한 궁금증을 품었다. 김미소는 박유식에게 이영준의 발목 상처에 대해 물었고, 박유식은 오래된 상처 같다며 자신도 한 번 본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김미소는 계속해서 이영준의 상처를 생각하게 됐다.
이영준은 자신이 몇 번씩 김미소와 입을 맞추려다 멈춘 것에 대해 걱정했다. 분명 김미소가 영문을 알지 못해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계속 김미소와의 입맞춤에 대해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김미소에게 자신의 트라우마에 대해서 말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성연(이태환 분)은 과거 자신이 김미소와 함께 납치됐단 사실을 알고, 김미소의 일기장을 보면서 기분이 좋은 모습이었다. 어머니인 최여사(김혜옥 분)는 정작 이성연의 말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최여사는 불안함을 느꼈고, 김미소에게 이성연과 이영준의 과거에 대해 밝혔다. 이성연의 납치 사건부터 이영준이 기억을 잃은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미소는 이성연의 발목에는 상처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했다. 최여사는 김미소에게 김미소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
김미소는 이성연이 자신이 찾던 과거의 인물이 아닌 것 같다고 의심했다. 이성연이 자신의 기억, 최여사의 말과 달랐기 때문. 이영준은 김미소의 일기를 보면서 미소지었고, 이성연은 그런 이영준 곁에서 김미소를 빼앗고 싶어 했다. 이들의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시작된 것.
이영준과 김미소의 관계도 더욱 더 진전됐다. 이영준은 늦은 밤 김미소를 찾아가 선물을 줬고, 김미소는 이영준이 집 앞으로 찾아와 카라멜을 선물하자 기뻐했다. 그러면서 "보고싶기도 했다"라고 적극적으로 마음을 고백했다. 김미소는 그런 이영준에게 설렘을 느꼈다.
이성연은 이영준과 김미소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이영준을 자극하려고 했다. 일부러 김미소를 불러 자신과 있는 시간을 만들고, 이영준은 이를 목격하고 화를 내기도 했다. 김미소는 자신과 이성연에 대한 이영준의 오해를 풀어주고 싶어했다. 이영준을 좋아했기 때문. 김미소는 "좋아한다"라고 고백하면서 이영준의 마음에 화답했다. 그러면서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는 이영준 대신 먼저 다가가 입을 맞췄다.
이들이 과거의 사건으로부터 얽혀 있는 만큼 관계가 발전되면서 과거의 진실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