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불청' CP "김국진♥강수지, 신혼 보호 기간..하차 논의無"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6.29 08: 00

SBS '불타는 청춘' CP가 최근 결혼한 김국진 강수지 부부의 거취 문제를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불타는 청춘'을 담당하고 있는 김재혁 CP는 지난 28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국진 강수지 부부는 현재 신혼을 즐기고 있는 중"이라며 "신혼 기간 중에는 보호를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기간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아직까지 하차 여부에 대해 논의를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다시 인연을 쌓고 연인이 됐던 김국진 강수지는 지난 달 혼인서약식과 가족들과의 식사를 통해 정식 부부가 됐다. 이 때문에 '불타는 청춘' 녹화에는 불참을 한 상태. 지난 방송에서는 강수지가 멤버들과 전화 연결을 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결혼을 결정 지으면서 두 사람의 하차 여부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두가 되곤 했다. '불타는 청춘'을 지금껏 이끌어왔던 두 사람의 빈자리가 크긴 하겠지만, 지금껏 싱글들이 출연을 해왔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차를 하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는 것. 반면 결혼을 했기 때문에 출연을 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출연 역시 막을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김 CP는 "'불타는 청춘'은 중년 연예인들의 친구 찾기가 주제인 프로그램이다. 물론 3년간 싱글들이 주가 되었기 때문에 암묵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도 잘 안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싱글만 나와야 한다고 규정을 한 적은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논의를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크고 작은 변화는 계속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김 CP는 "출연자들이 계속 바뀌고 있다. 초반만 해도 김국진 씨가 막내였는데 지금 보면 50대가 거의 없다. 나이대가 많이 낮아졌다. 이 부분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분들도 있다는 건 알지만, 시청층이 넓어졌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구성적인 변화 역시 계속 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불타는 청춘'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남다른 팀워크다. 멤버들 모두가 가족처럼 지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김 CP는 "김부용 씨의 식당이 아지트가 됐다고 하더라. 가족처럼 자주 모이고, 서로의 대소사를 잘 챙기면서 지낸다"라고 설명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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