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 "16강 상대 일본, 어려운 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29 07: 19

티보 쿠르투아가 앞으로 여정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벨기에는 29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후반 야누자이의 결승골에 힘입어 잉글랜드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벨기에는 3연승-조 1위로 16강에 오르며 일본과 8강행을 다투게 됐다.
벨기에는 경기를 앞두고 기존 선발 라인업에 대거 변화를 줬다. 골키퍼 쿠르투아와 수비수 보야타를 제외하고 무려 9명을 바꿨다. '캡틴' 아자르, 루카쿠, 더 브라위너 등 핵심 요원들이 벤치에서 시작했다. 대신 바추아이, 야누자이, 샤들리, 뎀벨레, 펠라이니, 베르마엘렌 등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선발 출전한 쿠르투아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열린 인터뷰서 쿠르투아는 "16강 상대인 일본은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다. 과거 일본과 맞붙었을 때 좋은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많이 뛰는 까다로운 팀이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어 "만약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할 경우 만나는 브라질이나 멕시코도 매우 어려운 팀이다. 이번 월드컵은 전혀 예측할 수가 없다. 독일이 탈락하기도 했다. 16강에 오른 만큼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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