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줄곧 1위를 유지하며 막강한 음원파워를 뽐냈다.
블랙핑크의 데뷔 첫 미니 앨범 ‘SQUARE UP’ 타이틀곡 ‘뚜두뚜두’ 29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올레뮤직 등에서 1위를 휩쓸었다. 무려 15일째 1위다.
여기에 24시간 이용자수도 기존의 1위곡들과 월등히 높은 수치로, 컴백 직후 같은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또다른 타이틀곡 '포에버 영'도 각종 음원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뚜두뚜두'와 쌍끌이 흥행을 일으키는 중이다.

이와 함께 25주차 가온차트(2018.06.17~2018.06.23)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SQUARE UP’으로 앨범종합 차트 1위, 타이틀곡 ‘뚜두뚜두'가 디지털종합, 다운로드종합, 스트리밍종합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해 4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블랙핑크는 장기 집권 태세에 돌입하며 K팝 걸그룹 역사를 뒤바꾸고 있다. 이들은 총 15개 부문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전세계적으로 원톱 걸그룹의 위용을 과시했다.
‘SQUARE UP’은 ‘빌보드 200(Billboard 200)’에 40위로 진입해 K팝 걸그룹 역사상 최고 순위를 달성하는가 하면, ‘뚜두뚜두’는 ‘빌보드 핫100 (Billboard Hot 100)’ 차트에서 55위로 안착해 K팝 걸그룹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4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주간차트 1위, 레코초쿠 앨범 데일리 랭킹 1위,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5관왕 등 아시아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과시한 블랙핑크는 유럽 팬들마저 사로잡았다.
‘뚜두뚜두’는 영국(UK)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에서 78위로 진입하며 한국 걸그룹 최초로 영국 메인 차트에 진입하는 영광을 안았다. 미국의 '빌보드', 일본의'오리콘', 영국의 ‘오피셜 차트’까지 세계 3대 음악 차트를 블랙핑크의 이름으로 수놓은 것이다.
또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10일 5시간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K팝 걸그룹 최단 기록을 경신, 블랙핑크의 ‘조회수 요정’ 수식어를 각인시켰다. 이처럼 블랙핑크의 기세는 점점 더 타오르는 가운데 어떤 롱런을 이어갈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