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고 외인투수' 대기록에 도전하는 니퍼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6.29 13: 37

더스틴 니퍼트(36·KT)가 대기록 사냥에 나선다.
KT는 29일 수원 wiz파크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전을 치른다. KT는 니퍼트, NC는 왕웨이중이 선발로 던진다.
니퍼트는 통산 100승과 1000탈삼진 동시달성을 노린다. 지난 2011년 두산에서 데뷔한 니퍼트는 올 시즌 5승을 달성하며 통산 199경기에서 99승, 997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니퍼트가 삼진 3개 이상을 빼앗으며 승리투수가 된다면 외국선수 최초로 100승과 1000K를 동시에 달성하게 된다.

니퍼트는 27일 잠실 LG전에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26일과 28일 잇따른 우천취소로 두 번이나 등판이 연기됐다. 결국 니퍼트는 수원에서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NC는 에이스 왕웨이중이 등판한다. 올 시즌 5승 5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이다. 왕웨이중은 16일 KT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의 뛰어난 투구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하지만 23일 한화전에서 6⅓이닝 8피안타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왕웨이중이 기복 있는 모습만 극복한다면 니퍼트와 좋은 투수전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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