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주말 3위 싸움’ LG 소사, 기선 제압 나선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6.29 11: 19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LG와 SK가 주말 3연전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3위를 지켜야 하는 LG는 에이스 카드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LG와 SK는 28일 현재 1경기차로 3·4위를 달리고 있다. 5위와는 다소간 승차가 벌어진 상황이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2위 한화 추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주말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두 팀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세 경기다.
LG는 29일 선발로 헨리 소사(33)를 앞세운다. 소사는 시즌 16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6월 10일 삼성전 부진으로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이 크게 치솟았으나 직전 2경기에서는 다시 살아났다. 6월 16일 KIA전에서는 8이닝 3실점, 22일 롯데전에서는 7이닝 동안 탈삼진 11개를 기록하며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SK전에서는 상대적으로 고전한 데이터가 눈에 띈다. 통산 22경기에서 6승6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 중이고, 올 시즌 한 경기 맞대결에서는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당시 6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맞으며 다소 고전했던 기억이 있다.
이에 맞서는 SK는 잠수함 박종훈(27)이 선발로 나간다. 박종훈은 시즌 14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2패 평균자책점 4.44로 상대적으로 안정된 페이스다. 직전 등판인 21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통산 LG전에서는 12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 시즌 4월 10일에 있었던 유일한 맞대결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져 승리를 따냈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