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가 끝난 가운데 최고의 결정력을 지닌 선수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아니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키다'는 29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결과 모두 110골이 터졌다면서 이 중 최고의 공격수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G조 2위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토트넘)이었다. 5골을 기록한 케인은 평균 31분마다 골을 넣었다. 케인은 첫 경기였던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선제골과 역전골로 확실한 골 감각을 선보였다. 이어 6-1로 승리한 파나마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위는 잉글랜드와 같은 조인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루카쿠는 4골을 넣었다. 파나마전에서 2골을 기록한 루카쿠는 튀니지전에서 다시 멀티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전에는 케인과 마찬가지로 출전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3위였다. 호날두는 스페인과의 첫 경기에서 선제골, 역전골, 동점골로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모로코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었다. 4골은 왼발로 2골, 머리와 오른발로 각각 1골씩 기록해 온몸이 무기임을 증명했다.

4위는 스페인의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코스타는 첫 경기였던 포르투갈전에서 멀티골을 생산했고 이란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귀중한 결승골을 넣었다.
마지막으로 5위는 개최국 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비야 레알)였다. 홈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체리셰프는 첫 경기였던 사우디 아라비아전에서 멀티골을 넣었고 이집트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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