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리' 마동석 파워가 대만에서도 통했다.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챔피언'은 대만 개봉 2주만에 대만 개봉 한국 영화 역대 흥행 4위에 등극했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의 도움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 최초 팔뚝액션. 마동석이 기획에 참여하고 주연을 맡은 영화로, 지난 5월 개봉해 1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5일 대만에서 정식 개봉한 '챔피언'은 개봉 2주만에 역대 한국 영화 중 4위를 기록하며 한국을 넘어 대만까지 이어지는 '마동석 파워'를 실감케했다.
현재 대만 내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는 1위 '신과함께-죄와 벌', 2위 '부산행', 3위 '군함도'가 차지하고 있다. 마동석은 '부산행'에 이어 '챔피언'으로 또 한 번 흥행작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동석은 대만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듬직한 체격과 도구 없이 오로지 몸으로만 보여주는 특유의 액션으로 대만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수많은 매체들의 인터뷰 요청과 그의 내한 일정을 기다리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할 만큼 마동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후문.
마동석은 현재 '신과함께-인과 연'의 8월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신과함께-죄와 벌'이 대만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은 만큼, 마동석이 합류한 '신과함께-인과 연'이 또 어떤 신드롬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동석은 현재 영화 '성난 황소' 촬영에 한창이다. /mari@osen.co.kr
[사진] '챔피언'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