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아이들 사지말고 입양해요" 강예빈, 유기견 입양 10년史(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29 18: 00

  배우 강예빈이 유기견 입양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긴다.
해당 캠페인은 유기견들과 모견, 부견으로만 사용된 개들의 새 출발을 위해 마련됐으며, 유기견과 번식장에서 구조해온 개들을 포함해 약 40여 마리가 입양 대상이다.
강예빈은 실제로 이 캠페인을 주관하는 유기견 입양 카페 '이리오시개'를 통해 유기견을 입양, 10년째 가족으로 함께 하고 있는 중이다. 강예빈은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며 유기견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 캠페인은 매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이태원 스페이스신선 앞 테라스에서 진행된다. 입양 여부는 현장에서 상담 후 결정하며, 중성화와 마이크로칩 이식 등의 절차가 있다.
강예빈은 동물보호축제’에 봉사자로 나서는 등 평소 동물보호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강예빈의 유기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익히 알려져 있던 바다.
앞서 지난 2013년 강예빈이 유기견을 입양했고 그는 자신의 SNS에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당시 그는 "새로운 식구가 생겼어요. 유기견 행사에 갔을 때 안락사해야 하는 강아지였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행히 입양돼서 안심하고 왔는데 파양됐더라고요. 제 딸이 될 운명이었나 봐요. 강아지 키우고 싶으신 분 입양해주세요. 아니, 버리지 마세요. 무지개다리 건너는 날까지 함께해주세요"라는 개념발언과 함께 유기견과 함께한 다정한 사진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유기견이 집에 오는 날 "날씨가 너무 좋네요. 오늘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한 강아지가 오는 날이에요. 너무 설렙니다. 우리 아이들이 둘이나 되는데 아이들 셋 엄마로서 잘할 수 있을지 걱정 반 기대 반. 우리 강아지들 사지 말고 입양해요. 아기 오면 사진 올릴게요. 이름 지어주세요"라는 글로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최근 강예빈은 자신의 SNS에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을 소개하며 "책임감 있게 진심으로 다시한번 이 아이들에게 상처주지 않을 자신있으신 분들 가족이 될수있는 영광을 드릴께요~^^"란 글을 게재, 입양을 독려했다. 더불어 입양 문의 연락처를 게재하는 세심함까지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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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예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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