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우타 거포 김동엽(28)이 역전 투런을 터뜨렸다.
김동엽은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2회 무사 1루에서 LG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소사의 146km 포심패스트볼이 낮은 쪽으로 들어왔으나 김동엽이 이를 가볍게 받아쳐 좌측 불펜으로 떨어지는 홈런을 기록했다. 자신의 시즌 19호 홈런이다.

김동엽은 이 홈런으로 2년 연속 20홈런 고지에 하나를 남겼다. SK는 김동엽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