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내가 이겨야하는 싸움"..'인형의집' 발톱 감춘, 왕빛나's 빅픽처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30 06: 56

'인형의집'에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박하나를 무너뜨리기위한 왕빛나의 진짜 속마음이 그려졌다. 
29일 방송된 KBS2TV 일일 드라마 '인형의집(연출 김상휘,극본 김예나)'에서 은경혜(왕빛나 분)이 빅픽처를 그렸다. 
꽃님(배누리 분)은 경혜(왕빛나 분)을 보곤 집으로 들어가질 못했다. 눈물을 흘렸고, 들어가자는 경혜를 뿌리치며 도망치듯 뛰어갓다.  경혜는 이 사실을 영숙(최명길 분)에게 전했다. 뺑소니 일로 더 할말이 남았는 것인지 궁금해했고, 영숙은 꽃님이 경혜를 용서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경혜는 갑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꽃님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영숙은 왜 꽃님이 그냥 갔을지 걱정, 경혜는 "울고 있었다"며 역시 걱정했다. 

경혜는 영숙에게 홍세연(박하나 분)이 자신의 지분을 돌려줄 수 있냐고 물었던 사실을 전했다. 영숙은 어떤 대답을 했냐고 질문, 경혜는 "홍세연에게 지분 돌려줄 것"이라며 영숙에게만 전했다. 대신 은송프로잭트를 성공시키고 나면 그때 돌려놓을 것이라 했다. 그러니 홍세연에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해야한다는 말도 당부했다. 영숙은 경혜의 손을 잡고 고마워했다. 
경혜는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서재에 들어갔다. 이어 저작권 등록증을 꺼내 무언가를 생각했다. 회장이 홍세연 이름으로 등록해놓으라고 했던 지시를 어기며,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은송프로젝트 디자인 저작권을 자신의 이름으로 되어있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새어나가지 않게 비밀을 유지했다. 
꽃님은 과거 은기태 회장을 떠올렸다. 세연의 할아버진인 은회장에게 영숙이 왜 빌었을지 의문을 가졌다. 
세영은 재준을 찾아갔고, 은회장과 같이 일했는지 물었다. 이어 부모님얘기를 궁금해했으나 재준은 "천천히 해주고 싶다"면서 트라우마 치료후 해주겠다고 전했다. 꽃님은 이를 받아들였다. 
경혜는 세연은 불러내 은송프로젝트 꼭 성공시키라했다. 이어 "은송이 성공한다고 공석인 회장자리를 세연이 앉을 일은 없다, 공동대표로 앉혔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머리가 둘일 수 없다"며 경계했다. 세연은 "자리싸움은 은송 잘 되고 나서 해라, 우리 둘 중 누가 최고의 적임자인지는 알아서 결정될 것"이라 하고 떠났고, 그런 세연의 뒷모습을 보며 경혜는 "우린 끝까지 싸울 수 밖에 없다, 내가 이겨야하는 싸움"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경혜는 영숙까지 속이며 아무도 모르게 세연을 무너뜨릴 빅픽처를 그리고 있다. 진짜 발톱을 감춘 채 마지막 승자가 뒤기위한 경혜의 살벌한 작전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이들까지 긴장감을 감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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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형의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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