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샤이니 민호 가고 MC그리 왔다...김구라父子 상봉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6.29 22: 42

'선을 넘는 녀석들'에 MC그리가 왔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국경을 넘는 김구라, 설민석, 이시영, 샤이니 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호는 일정 때문에 먼저 한국으로 들어와야 했다. 민호는 '선녀들'과 이별을 앞두고 "나는 해외를 진짜 많이 다닌 사람이다. 그런데 이렇게 걸어서 국경을 건너는 경험은 진짜 다시 못 하게 될 거 같다. 너무나 특별한 경험을 했다.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감상을 남겼다.

이들은 이별의 인사를 뒤로 하고 길에서 또 만났다. 호우 때문에 길이 막혀 민호와 '선녀들'이 다시 만난 것. 민호의 깜짝 등장에 '선녀들'을 다들 반가워했다.
민호는 "길이 막힌 건 어쩔 수 없는 일 아니냐. 여기서 내가 '아 어떻게 하냐'라며 힘들어하면 더 그럴 거다. 난 이 상황이 재미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민호는 가기 전 "나는 누가 올지 알고 있다"며 특별 게스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민호는 게스트와 영상 통화를 나누고, '선녀들'에게 문제를 내기도 했다. 이시영은 "은우 아니야?"라고 기대를 드러냈고, 설민석은 "유병재"라고 확신했다.
민호가 떠난 후, 우여곡절 끝에 예루살렘의 호텔에 도착한 '선녀들'은 새 게스트를 맞았다. 바로 김구라의 아들 MC그리였다. 이시영과 설민석은 김구라에게 "미리 알았냐"고 김구라를 추궁했지만 김구라는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내가 원래 매일 하루에 한 번 씩 그리에게 전화를 하는데 나한테 왜인일로 먼저 전화를 했다. 여권 필요하다고 하더라. 그 때 '설마'라고 생각은 했다. 근데 이렇게 올 줄은 몰랐다"며 MC그리의 볼에 뽀뽀를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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