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동점타+결승타' 정성훈, "지금 이대로가 내 역할"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29 22: 48

정성훈(38·KIA)이 대타로 나와 승리를 이끌었다.
정성훈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0차전 맞대결에서 8회 대타로 출장해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3-4로 지고 있던 1사 3루에 대타로 나온 정성훈은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초에는 선두타자 최형우의 2루타 뒤 곧바로 2루타를 날리면서 역전까지 이끌어냈다. 이후 KIA는 추가점을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7-4로 경기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정성훈은 "일단 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정확하게 맞히려고 노력한 것이 안타가 됐다.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면 타격감 유지가 어렵지만, 다행히 선발 출장도 병행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대타와 선발 이렇게 나서는 것이 내 역할인 것 같다. 팀이 이기게 돼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