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배우들이 모든 궁금증을 풀어줬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역사의 시작’(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는 본격 첫 방송에 앞서 작품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예고 영상이 담겼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이날 ‘역사의 시작’에서는 주요 인물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의병들’이라는 타이틀로 모든 배역들의 모습이 담겨 흥미를 돋웠다.
이병헌은 ‘미스터 션사인’에서 태어날 때부터 노비였지만 미국으로 건너가 검은 머리의 미국인으로 살게 된, 미 해병대 대위 유진 초이(Eugene Choi) 역을 맡았다.
이병헌은 노비 출신이었지만 美 해병대장교가 된 ‘유진 초이(Eugene Choi)’ 역을, 김태리는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을 맡았다.

유연석은 백정의 아들이자 흑룡회 경성지부장 ‘구동매’ 역을, 김민정은 호텔 '글로리' 사장 '히나' 역을, 변요한은 애신의 정혼자 ‘김희성’ 역을 맡았다.
이병헌은 “조선의 것과 서양의 문물, 일본의 문물과 중국의 문물의 뒤섞여 있어서 비주얼적으로 굉장히 신선한 시도라 호기심을 자극할 매력이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배우들은 서로의 호흡을 칭찬했다. 변요한은 “이병헌 선배님 중심으로 모든 배우들의 앙상블이 좋다고 느꼈다”고, 김태리는 “주연배우분들과 잘 맞고 의지하면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유연석은 “굉장히 다른 입장에 있는 캐릭터들이지만 한 곳을 바라보는 신을 만났을 때 호흡이 좋더라”고 말했다.
서로 기대하는 장면도 꼽아봤다. 김민정은 “제일 기대되는 걸로 펜싱씬을 꼽았다. 멋있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유연석은 “동매에게 있어서 다시금 조선으로 돌아오게끔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사실 애신 때문이다. 애신과 다시 만나게 되는 씬이 기대된다”고, 김태리는 “엔딩 장면에 집중하시고 힘을 쏟으시는 것 같더라. 엔딩장면들이 궁금하고 빨리 보고 싶다”고, 이병헌은 “나중에 애신과의 첫 만남을 꼽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태리는 “애신에게 미스터 션샤인은 신념과 성장의 드라마. 그 속에서 어떻게 쌓워나가서 어떻게 다음 발을 디디느냐에 대한 이야기다”고, 유연석은 “사랑하는 것들 소중한 것들을 지키는 것이 매력이다”고, 변요한은 “대본을 보고 있을 때난 촬영 장면을 보고 있을 때면 가슴 뜨거워지는 드라마다”고, 김민정은 “마음이 뜨거워지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애달파지기도 하고 기억했으면 하고 기억해야 하는 이야기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병헌은 “이 드라마의 시대적인 배경이 1900년도를 전후하는 시대인데 비주얼적으로나 그 시대의 어떤 정서라든가 여러분들에게 새롭게 다가올 거라고 생각 된다”고 말해 관심을 드높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미스터션샤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