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혜선의 독일인 남자친구와 9월 결혼하는 가운데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는 9월 결혼을 앞둔 개그우먼 김혜선과 독일인 남자친구가 출연했다.
김혜선의 연인인 스테판 지갤은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김혜선은 “오늘 딱 620일 됐다. 1년 반 정도 됐다”고 예비신랑을 소개했다.

또 스테판은 김혜선의 매력에 대해 “항상 사랑스러운 성격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리포터 김승혜는 김혜선에게 애교를 요청했고, 김혜선이 “스테판 오빠 소주 한 병 사주세요”라고 말하자 스테판은 “네 좋아요”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앞서 김혜선은 지난 4월 동료 개그우먼 안소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의 남자친구가 독일인인 것으로 밝혀져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안겼던 바다.

이에 김혜선과 독일인 예비신랑의 열애 비하인드스토리에도 궁금증이 모아졌고, 이와 관련 김혜선은 OSEN과 진행한 전화 통화에서 예비신랑과는 독일 유학 중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던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KBS2 '개그콘서트' '딸바보' 코너를 보고도 "귀엽다", "사랑스럽다"고 말해주는 예비신랑의 모습에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김혜선은 "날 유일하게 여자로 봐주는 사람"이라며 예비신랑을 향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결혼 준비를 위해 한국에 입국한 예비신랑은 결혼 후에도 한국에서 활동할 예정. 건축·조경 쪽에서 일하고 있는 예비신랑은 독일에 있을 때에도 한국어 학원을 다닐 정도로 한국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nyc@osen.co.kr [사진] KBS2 화면캡처, 김혜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