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2'에 마지막으로 합류해 김도균과 러브라인을 그렸지만 커플에 실패했던 김장미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장미는 30일 SNS에 "그동안 저랑 도균 오빠 응원 해주신 팬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오빠도 꽃길 걸어요 이제~ 우리 핱시 멤버들 힘내요~ 아자 아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김도균 데이트 중 찍은 사진과 영상을 대거 공개했다.
영상은 두 사람이 마지막 커플 여행을 떠난 여수에서 찍은 것. 향일암에서 김도균과 김장미는 멋진 뷰를 배경으로 사이좋게 커플 영상을 찍고 있다. 팬들을 향해 "너무 추운데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네요"라며 인사했다.

이어 김장미는 김도균이 운전하는 모습, 식사 중인 모습, 그와 함께 다녔던 데이트 코스 등 미공개 사진을 올리며 추억에 젖었다. 김도균과 최종 커플에는 실패했지만 그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응원하는 애정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한편 29일 방송된 '하트시그널2' 최종회에서 김장미는 그동안 추억이 담긴 영상을 보다가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성격이 털털하다. 그런데 나도 여성스러울 수 있구나 싶었다. 내가 김도균과 있을 때 달라진다고 그러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지인이자 미친 존재감을 나타냈던 박윤희 디자이너는 가장 마음에 드는 남자로 김도균을 지목하며 "마지막에 (김장미가 아닌 임현주로) 잘못된 선택을 했다. 나중에 후회할 것"이라고 독설을 날려 출연진을 웃음 짓게 했다.
마지막 선택에서 김도균은 처음부터 관심을 보였던 임현주를 택한 바 있다. 하지만 임현주는 김도균에게 흔들렸지만 막판에 김현우를 선택해 결국 최종 커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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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장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