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우완 사이드암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이재학(NC)과 고영표(KT)는 3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팀간 11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두 투수 모두 올 시즌 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투구 내용에 비해 개인 성적은 안 좋다. 고영표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3승 8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 중이다. 이재학은 15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이다. 최다패에서 고영표는 공동 1위, 이재학은 공동 4위다.

고영표는 QS를 7회 기록했으나 승리는 3승에 그치고 있다. 이날 16번째 선발로 팀내 금민철과 함께 가장 많이 선발로 등판하게 된다. 고영표는 최근 4연패다. 6월 들어 승리가 없다.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7.43으로 부진했다. 5월 평균자책점 2.97의 좋은 페이스가 무너졌다.
고영표는 NC 상대로 통산 1승 3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2경기에 나서 1패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은 2.70으로 좋았다.
이재학도 6월에 승리가 없다. 4경기에서 2패만 안은 채 평균자책점 5.49로 부진했다. 그러나 직전 경기였던 지난 24일 한화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이재학은 KT 상대로 5승 2패 평균자책점 3.39로 좋은 편이다. 하지만 올해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안 좋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