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침묵' 다저스, COL에 솔로포 3방 맞으며 2연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30 17: 20

 LA 다저스가 2연패에 빠졌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최근 2연패.
콜로라도는 솔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2연승을 이어갔다. 선발 타일러 앤더슨이 커리어 최다인 8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전날 시카고 컵스에 5-11로 역전패한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좌완 리치 힐이 등판했다. 힐은 7회 2사까지 10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실점은 5회 팻 발라이카에게 맞은 솔로 홈런이 유일했다. 힐은 7회 2사 1루에서 콜로라도 투수 앤더슨에게 안타를 맞았고, 투구 수가 110개가 되면서 구원 투수로 교체됐다. 
콜로라도는 8회 1사 후 놀란 아레나도가 다저스 불펜 스캇 알렉산더의 93마일 싱커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팽팽한 투수전에서 2-0으로 달아났다. 
9회에는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다저스의 3번째 투수 야미 가르시아 상대로 좌중간 관중석에 꽂히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빈공이었다. 8회까지 콜로라도 선발 앤더슨의 호투에 꽁꽁 묶었다. 4안타로 무기력했다. 다저스는 8회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오스틴 반스가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주자를 없앴다. 대타 맥스 먼시도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9회에는 콜로라도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 상대로 1점을 뽑아 영패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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