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루게릭 5천만원 기부'..YG 양현석, 뜻깊은 선행ing(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6.30 15: 50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따뜻한 선행으로 사회 공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아이스버킷챌린지에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쾌척하며 뜻깊은 선행에 동참한 것.
션은 오늘(30일) 자신의 SNS에 양 대표와 문자메시지 대화를 공개하고, 양 대표가 승일희망재단에 5천만 원을 쾌척하며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사실을 알렸다.
션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는 “진심으로 루게릭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양 대표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양 대표의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는 믹스나인에 참여했던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현진이 다음 주자로 지목하면서 이뤄진 바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션이 지난달 29일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새롭게 시작해 한 달 동안 수많은 스타들이 선행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양현석 대표는 통 큰 기부로 이에 동참하며, 션은 “벌써 27년이나 된 우리의 인연, 내가 가장 어렵고 있을 곳이 없던 시절 ‘우리 집에 와 있어라’고 했던 사람 그리고 나와 혜영이의 인연을 만들어준 사람. 현석이형 정말 고마워~, 루게릭 환자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너무나 큰 도움이 되어주어서“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양현석 대표가 이끄는 YG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선행 천사’로 불리는 션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비영리 재단인 무주 YG 재단을 맡겼다. 무주 YG 재단은 지난 해 5월 양현석 대표가 창립 18주년을 맞아 불우 아동과 청소년을 돕는 나눔 활동을 위해 설립했다. 당시 양 대표는 자산 10억 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또한 양현석 대표는 사회적 기부 뿐 아니라 지인을 돕는 모습으로도 훈훈함을 안겼던 바다.
얼마 전 실형을 살 위기에 처한 이주노를 위해서 억대 채무를 변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을 받았던 것. 사기와 성추행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이주노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중부로 강갑진 변호사는 지난 1월 OSEN에 “양현석 대표가 이주노의 빚을 갚아줬다”고 밝혔다. 더욱이 양 대표는 이를 소속사나 지인들에게 알리지 않고 상의도 하지 않은 채 남몰래 진행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옛 동료였던 이주노에 대한 양 대표의 의리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션은 '미라클365 X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이라는 타이틀로 30일 오후 5시 30분 노들나루공원(9호선 노들역)에서 러닝 이벤트를 열고 루게릭 환자들을 위한 선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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